
🚩 위치>: 영등포구 당산로30길 1, 1층⏰️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 밤 11시 (오후 2시~4시 브레이크 타임)🚗 주차
근처 영등포구청역환승센터 지상 및 지하 주차장 이용 시 1시간 무료 주차 혜택 제공 (영구 공영주차장도 이용 가능)
인생식당은 레트로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외관부터 시작해서, 한 발짝 들어가면 깔끔함이 느껴지는 따뜻한 공간으로 맞이합니다. 특히 닭도리탕을 주력으로 하는 이곳은 영등포구의 맛집 중 하나로 소문이 자자한데요, 동네 단골들이 자주 찾는 이유를 직접 경험해 보았습니다.
토요일 오후, 점심 시간에 방문하니 이미 3테이블이 가득 찼어요. 저녁 메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낮부터도 닭도리탕의 매콤하고 든든한 맛을 즐기는 분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가게의 세심한 디테일이 돋보였어요. 보리차를 제공하는 것도 좋았지만, 종이컵 사용으로 위생적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 한 잔으로도 분위기를 더욱 편안하게 만들어주네요.
메뉴판을 살펴보자!
점심 시간에는 런치 메뉴가 있어 가성비 좋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한마리 닭도리탕 기준으로 봐도 가격 대비 양이 훌륭해 보이네요. 특히 닭도리탕은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어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키는 듯해요.
메뉴- 닭도리탕 한마리 29,000원- 꽃도리탕 반마리 38,000원- 우삼겹도리탕 한마리 35,000원- 볶음밥 3,000원평일 런치: 19,500원 (1~2인 반마리 + 라면과 공깃밥 포함)매운맛 선택 가능 (기본 맵기: 신라면 맵기)
닭도리탕 한마리 29,000원
한 마리 닭도리탕은 부위별로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구성이었습니다. 다리 두 개, 날개 두 개 그리고 감자, 파, 버섯 등이 풍성하게 곁들여져 있어요. 특히 감자가 푹 익어서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양념의 깊이가 정말 돋보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신라면 맵기를 제공하는데, 이는 느끼함을 잡아주며 국물이 더욱 깔끔하게 만들어줬어요. 닭육수의 진한 맛이 끓일수록 더욱 진해져서 맛이 배가 되는 듯했습니다.
닭고기의 육질이 양념 덕분에 더욱 맛있게 느껴졌어요. 특히 퍽퍽한 살도 양념에 찍어 먹으니 입맛을 돋우는 맛이었습니다. 냄비에 담겨 있어 계속 끓어오르는 상태로 먹을 수 있었던 점도 큰 장점이었죠.
보글보글 끓이면서 떡과 감자를 즐기다 보니, 닭도리탕의 매력에 완전히 빠져들었습니다. 떡은 즉떡처럼 바로 먹어도 좋았고, 닭도리탕은 끓이며 먹는 재미가 더해져 더욱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한 그릇을 싹 비우고 나서, 좀 더 맛보고 싶은 마음에 셀프볶음밥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셀프볶음밥 3,000원
셀프볶음밥은 남은 닭도리탕 양념에 밥, 김, 야채를 넣고 참기름으로 마무리하는 방식이었어요. 이미 맛있는 양념에 볶아낸 밥이라 그런지, 고소한 향이 입안 가득 퍼져 나왔습니다. 참기름의 향이 입안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었죠.
영등포 닭도리탕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한 인생식당은 정말 동네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를 실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부위와 풍부한 양념, 그리고 끓이며 먹는 재미까지, 닭도리탕의 매력을 완벽하게 담아낸 맛집이라 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