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양꼬치
수지구청 뒷길에 숨은 보물, 동북양꼬치에서 가지볶음과 훈둔을 맛보며 중국 현지의 풍미를 만끽했다.
주소: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로 160번길 5-13
영업일: 월-일 (매일)
영업시간: 12:00-24:00
매장 분위기와 첫인상
입구부터 북적거리는 분위기가 압도적이었다. 늦은 저녁 시간에도 만석이라니,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맛집임을 직감했다.
아저씨들이 소주 한 병씩 빠르게 비우는 모습에서 진정한 중국 요리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메뉴와 주문
메뉴는 중국어로 적혀 있어 진정한 중식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큐민 시즈닝과 빨간 양념이 눈에 띄었고, 다양한 양꼬치 메뉴와 함께 가지볶음이 눈에 들어왔다.
컵술도 눈에 띄었는데, 저렴한 가격에 중국 고량주 특유의 파인애플 향을 경험할 수 있어 고민 없이 주문했다.
가지볶음
가지볶음은 담백하면서도 마늘 향이 가득한 조리법으로, 튀김처럼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었다.
전분 양념이 적절히 배어 있어 가지의 고소함이 더욱 돋보였고, 큐민과 함께 먹으니 풍미가 극대화되었다.
고깃간 없이도 가지의 자연스러운 단맛과 마늘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져, 고기 없이도 완벽한 반찬이었다.
훈둔
훈둔은 동북양꼬치에서 특별히 맛있게 느껴졌다. 멸치 육수를 기반으로 한 국물은 깔끔하면서도 풍부한 맛이었다.
피가 도톰하면서도 밀가루 냄새가 없어 담백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었고, 맑은 국물과 함께 떠먹으니 입안 가득 풍성한 맛이 퍼졌다.
서비스와 분위기
서비스로 나온 포두부 무침은 상큼한 식감으로 음식 사이의 균형을 잘 맞춰주었다.
양꼬치의 퀄리티도 뛰어났다. 기름이 과하지 않아 깔끔하게 즐길 수 있었고, 부드러운 식감이 돋보였다.
동북양꼬치는 가족 단위부터 커플,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다양한 중식 메뉴를 즐기며 풍성한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가지볶음의 매콤하고 바삭한 식감과 훈둔의 담백한 국물은 이곳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수지구청 근처를 방문한다면 꼭 들러보길 추천한다!